맑은날과는 또 다른 비오는 오베르 쉬아즈.
개인적으론 차분하고 적막한 날씨도 좋아해서 또다른모습의 오베르 쉬아즈를 느끼고
왔답니다!
성당 내부모습이예요.
1000년전에 지어졌고, 아직까지 그형태를 유지하고있는게 대단하죠
아직까지 미사도 드린다고하니..
고흐의 여인으로 추정되는 16살 18살즈음의 소녀.
여기 프랑스사람들은 정확하지않은 지난 히스토리를 단정짓지않고, 추측하며 이야기하길 좋아한다고 하네요. 틀렸을경우 발빼기 쉽게말이죠! :)
그래서 고흐의 여인으로 '추정'되는 '16살 18살즈음' 이렇게 확실치않으나...라는 추측의
뉘앙스가 풍깁니다.
고흐가 마지막 머물렀던 호텔이예요, 저 위에 작은창문이 고흐의 방.
제가 다녀온날은 아쉽게도 문을 닫았었지만, 보통 식당 밖으로 세팅되어있는 작은테이블이 나와있으면 그날은 오픈입니다!
고흐덕 톡톡하게 보고있는 식당에서 고흐에게 바치는(?)ㅋㅋ의식 같은 거라네요
사실 반 고흐는 오베르 쉬아즈 출신의 화가가아닌데 오베르쉬아즈가 고흐를 대표하는 마을이된것이 참 아리송한 일이예요, 반 고흐가 생을 마감하기 전 짧게 머물렀던 곳이었는데 말이죠..
사실 오베르 쉬아즈 출신 화가는 Daubigny Charles François!
오베르 쉬아즈입구에서 Daubigny의 동상을 만나볼수있지만, 너무 반고흐화 되있는 오베르쉬아즈는 조금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인적이 뜸한 뮤지엄으로 바뀌어버린 Musée Daubigny
빈센트 테오 반 고흐 형제가 나란히 잠들어있습니다
생을 마감하고 주목받았던 비운의 화가 반고흐와 그의 정신적,물질적 힘이 되어주었던 테오.
반고흐의 죽음이 타살인가 자살인가하는 논문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최근 타살이었다.라는 판결이 났다고 하네요.
정신병앓다 자살을 택한 비운의 천재작가, 조금은 멜랑꼴리한 그의 삶을 좋아했던 사람들에게는
별로 인정하고 싶지않은 사실이지만요.
동네 건달들에게 타살되었다는 사실이, 이미 떠나버린 반고흐를 조금 더 처량하게
만드는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한달동안 3일빼고 비가 오고 있는것만 같은 빠리.
가끔은 외곽으로 나가 콧바람 씨고 오는것도, 멜랑꼴리한건 같지만 신선하네요 :)
파리에서 1시간정도 떨어져있어요. 관광하실때 꼭 다녀오시면 좋을것같아요
물론 맑고 화창한 날 가면 더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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